체험단활동

실리콘밸리에 간 청년농부_4차산업혁명청년체험단 2기

작성자 : 강영수 | 작성일 : 2019-01-18 09:32:11 | 조회수 : 493

실리콘밸리에 간 청년농부!

최첨단 기술과 세계의 천재들이 있는 이곳에서 농업은 어떤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을까 라는 기본적인 궁금함과

새로운 농업의 패러다임을 고민하는 청년농부로써의 질문을 가지고 

실리콘 밸리는 저에게는 아주 도전적인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농업 스타트업의 가능성]

농업분야의 창업은 재배 수확 유통 그리고 스마트팜 등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농업관련으로 푸드테크, 기술과 음식(푸드)가 결합된 분야를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실리콘밸리 방문을 통해서 농업 스타트업! 농업에 접목시킬수 있는 굉장히 다양한 첨단기술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 CES에서 본 것을 실리콘밸리의 다양한 기업과 사람들을 만나면서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2019년에는 농업스타트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볼 계획입니다. 

올해는 청년농업인 교육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새로운 창업도 계획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농업 실리콘 밸리 ‘애그리 밸리(Agri Valley)’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실리콘밸리의 문화는 기술이라고 많이 알고 있었지만 사실은 능력이 있는 사람에 대한 태도였습니다. 갓 들어온 대학 졸업생도 프로로써 대우를 하면서 

그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농업스타트업! 기업가들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런 생각을 많이들 하셨겠죠. 저는 실천하는 것이 최선을 다해볼 계획입니다. 

 

실리콘밸리의 장점과 단점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한 장단점, 여기서 이야기한 내용이 모두는 아닐것이다. 

장점과 단점을 충분히 고려해서 잘 파헤쳐 보면 실리콘밸리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장점: 

1. 바로 옆에 세계 최고의 천재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다. 

2. 글로벌 기업 채용의 기회가 있다. 하지만 본인의 능력이 입증이 되어야 한다.

3. 팀이라는 단어를 정확하게 경험하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4. 연봉이 높다. 초봉이 약 1,5억원(그런데 여기 월세가 최소 350만원입니다.)  

단점: 

1. 생활비가 너무 비싸다. 그래서 그런가 실리콘밸리에 있는 사람들은 ‘두려움’이 항상 있다?

2. 실력이 입증이 되지 않으면 그 어디에 자리는 없다. 

3. 언제나 짤릴 수 있다. 

4. 영어의 수준이 많이 필요하다.

5. 좀 아쉽지만 사람냄새가 잘 안난다.(룸메이트인 김의찬씨의 의견입니다.)

6. 교통체증이 정말 심함

 

 

"실리콘밸리에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여기서 들은 조언은"
(실리콘밸리의 룸메이트인 김의찬과 
함께 논의)

 

1. 실리콘밸리는 차가 없으면 다니기 힘들정도로 엄청크다. 판교밸리 생각하면 안된다. 

2. 스팩을 쌓는 것의 방향을 정확하게 정하는 것

3. (단순 자격증은 노! 프로젝트의 경험(성공하면 제일좋음))

4. 영어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5. 여기에서 준비하지 말고 한국에서 준비하고 이력서를 넣어라(채용과정이 길다. 무작정 온다고 답없다.)

6. 최소 5단계: 이력서, 전화면접1, 전화면접2, 현장면접1, 현장면접2 – 회사마다 다름

7. 학벌은 상관없다. 하버드 박사 떨어지고, 지방 컬리지 붙었다.

8. 여기서의 실패와 성공과 상관없이 배운다는 마음이 필요하다. 




실리콘밸리는 농부인 나에게 
농업비즈니스 터닝포인트의 시점을 제시해주었습니다. 
아직은 완벽할 수 없겠지만 2019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는 시간이 될것임은 명확할것 같습니다. 
2주정도 되는 기간동안 가이드해주시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살면서 실리콘밸리로 올수 있을까 했는데.. 왠지 한번더 올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 희망토 강영수 - 

p.s 2월에 미나리팜파티 합시다~ ㅋㅋ